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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드코로나 전망에 대하여

힛해 2021. 11.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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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한국또한 위드코로나를 시작하였다. 인구수 5200만명에 접종자수 3900만명 약 75퍼센트의 접종률을 지니고 위드코로나를 시작한것이다. 그러나 11월 3일기준 신규확진자 2667명이라는 커다란 지표를 남기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렇지만 지난주 할로윈 데이로 인해 잠깐 폭발적인 지표이고 점점 줄어들것이라는 사람들의 의견도 있다. 위드코로나를 시행중인 다른나라와 비교하여 알아보자.

 

 덴마크와 비교해보자 덴마크는 지난 9월 10일부터 위드코로나를 시행하였는데 시행 후 300~400명 사이의 확진자를 유지하였다. 인구수가 10배 차이인 우리나라와 비교하였을때 크게 달라보이지않지만 눈여겨 볼 점이 있다. 덴마크는 위드코로나 이전과 시행 후 일일확진자수가 오히려 점점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한국의 경우 1300명의 확진자에서 약 두배가량 증가한것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할로윈데이라는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날이 있었기에 돌발적인 수치라 할 수 있겠지만 문제로 짚어보아야하는 것은 몇가지 더있다. 공공의료병원의 차이이다. 덴마크의 경우 공공의료 비중이 세계적으로 높은데 전체 병상의 95퍼센트 이상이 공공병원의 병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그렇기에 덴마크는 남들보다 빠르게 위드코로나를 시행한것이고 그럴만한 배경이 있던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병상 기준 공공병원 비중이 10퍼센트라는 점에서 위드코로나 시행 전제조건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한가지더 덴마크의 근황이다 위드코로나 시행이후 200~300가량의 일일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례라고 세계에서 극찬을 받던 덴마크는 어제기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치인 2000명이라는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유럽전역에 걸친 바이라스 확산인데 같은 유럽인 덴마크마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우리나라로 시야를 돌려보자. 1단계로 내려오며 대학교수업은 전면 대면으로 바뀌고 글램핑/캠핑의 예약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항공권의 거래액은 790퍼센트가 증가하였다. 델타변이로 인해 2차접종자마저 재차 감염되는 현상황속에 이러한 한국의 정책은 2년동안 고생해온 의료진의 마음을 더욱 괴롭게하는 처지가 아닐까싶다.

 

 우리나라는 중환자실 가동률이 75퍼센트가 넘을 경우 방역을 다시 강화하기로 밝혔는데 계속해서 이어져온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방식의 방역정책이 그리 곱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물론 2년간 이어져오는 코로나로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의 경제적손실도 큰 문제지만 위드코로나로 인한 확진자수 증가로 의료업계에 종사중이신 저희 부모님과 동료들의 이어져오는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위드코로나는 시기적으로 조금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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