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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후기

힛해 2024. 12. 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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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을 쓰고 광고도 엄청 많이 하길래 기대하면서 보았다.

 

초반엔 굉장히 재밌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이 망해갔다.

 

좋았던점

1.공유의 탑골공원 빵과 복권

사람들이 눈앞의 빵과 복권중에 복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여주며 추후에 나올 O와 X중 게임을 계속 진행( O )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한다.

+ 공유의 연기가 매우 좋았다.

 

아쉬웠던점

1. 전작에 비해 아쉬운 주연들

무당, 래퍼, 기훈의 친구, 임시완등 맛이 없었다. 그나마 래퍼(탑) 이 케릭터성을 살려서 스토리에서 활약 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외의 인물들은 전혀 개성있지도 개연성에 맞지도 않았다.

놀이공원 그림작가 아저씨는 아무 활약도 없을거면서 한화의 절반 분량을 차지했는지 모르겠다. ( 연출상 11번 스태프가 살려줬을거같지만 그렇다해도 노잼 )

 

2. 앞뒤가 맞지 않는 기훈의 행동

첫번째로 기훈은 이전 상금들은 전 참가자들의 목숨값이라고 함부로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렇기에 처음 O/X 투표를 할때 "지금 게임 포기를 하면 제가 사비로 1억씩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많이 넘어올거같은데 저런 이유때문애 말하지 않는거구나 싶었지만.

추후 본인 팀원들에게 "여기서 나가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목숨값이라고 하지않았나.

전체 참가자한테는 목숨값 소비하면 안되지만 한번 팀을 맺은 사람들에게는 목숨값을 사용해도 되나보다.

 

두번째는 총을 들고 싸우러가는 스토리.

총을 뺏기위해 자기 포지션의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간다..?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감독의 의도는 잘알거같다.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가니까 총을 다룰줄 아는건 당연한거고 외국인들이 이렇게 총을 잘 다루는걸 보면 놀라겠지? ㅎㅎ 에휴

 

 

총평

오징어게임1도 그렇게 재미있게 본건 아니었지만 이번 오징어게임2는 초반은 재밌었되 후반은 B급도 아닌 D급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었다.

+ 섬 추적씬은 시간낭비처럼 느껴졌다. ( 시즌3를 위한 빌드업이라기엔 이미 2 스토리가 하늘로 날아가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