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해
[롤토체스] 13시즌 마스터 달성 후기 🥳 본문
이번 시즌은 넷플릭스 아케인 시리즈 케릭터들이 주요 기물들이었던 무대였다.
매력적인 아케인 케릭터를 사용해볼 수 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전장에 뛰어들었다..
본격적으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기전 자주 마스터를 찍었기때문애 이번에도 쉽게 달성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옜날에 하던 것 처럼 해도 에메랄드가 한계였다.
다이아의 벽에서 종종 막히며 운이 없다며 혼자서 한탄할 뿐이었다.
아무리 옛날에 잘했어도 계속 하지 않으면 뭐든지 녹슬기 마련인가보다.
이번 시즌에 내가 정해둔 원칙이 있었다.
- 주는대로 유연하게 덱 구성하기
- 아이템이 어울리는 덱 구성하기
- 이자를 해치지 않도록 기물 유지하기
그러나 잊고 있던 플레이 스타일들이 기억났다.
- 정찰해서 이길 수 있으면 연승 구성
- 배치 신경쓰기 ( 태불망 힐탱 맞은편 배치 , 딜러 일점사 )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증강 뽑기
이전에는 서풍, 그랩과 같이 상대 필드를 많이 의식해야 했지만 이번 시즌은 지원 아이템으로 뽑지 않는 이상 해당 사항들을 크게 조심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래서 이런 사항들을 잊고 게임을 해서 티어를 올리기가 어려웠던 것이었고.
깨달음을 얻고 다이어를 달성하고
하루만에 마스터를 달성했다 (?)
총평
무언가 하날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 싶어하는 내 특성상 이번 도전은 고통스러웠다.
제일 자신있던 분야중에 하나였던 게임이었는데
이젠 예전같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달랐던 건 내 열정이었다.
예전엔 게임 한판한판에 열중하고 승패에 집착했다면
지금의 나는 이기든 지든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런 차이에서 결과가 달라질뿐, 시간이 흐르더라도 예전과 같이 해낼 수 있었다.
공부도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늦고 빠름은 없고 내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고
실력이 녹슬지 않으려면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다.
( 그렇다고 게임을 꾸준히 하지는 않을 거지만.. )
최근 취업에 실패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지만 이걸 계기로 좀더 노력해보고 싶어졌다.
다시한번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